롯데홈쇼핑서 '완판' 행진…차세대 뷰티기기 '레스노베' 성공기

입점 8개월 만에 150억원 팔려…미용기기 판매 1위
4월 중 신규 색상 모델 출시…유럽 등 해외 판로 개척

메디팹 뷰티 디바이스 레스노베 코어 임팩트(롯데홈쇼핑 제공)
메디팹 뷰티 디바이스 레스노베 코어 임팩트(롯데홈쇼핑 제공)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롯데홈쇼핑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메디팹의 미용기기 '레스노베 코어 임팩트'가 지난해 5월 자사에 입점한 뒤 8개월 만에 방송 14회 완판 및 누적 주문금액 150억 원을 기록하며 롯데홈쇼핑 미용기기 판매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메디팹은 나노 바이오 분야 연구 경력 25년인 서울대학교 교수 출신 차미선 대표가 지난 2016년에 창업한 기업이다. 생체 조직 연구와 3D 프린팅을 결합한 높은 기술력으로 국내외에 출원된 특허가 30여 건이다.

지난 2023년에는 독자적인 LTG(Liquid to Gel) 기술로 만든 스킨 부스터를 공개하며 스킨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액상형 키토산 성분이 피부에 접촉하면 체온에 의해 겔 타입으로 변화되면서 피부 깊숙하게 유효 성분을 전달해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급증한 홈케어 수요에 대응해 뷰티테크 브랜드 '레스노베(res novae)'를 론칭하며 미용기기 시장에 진출했다. 첫 번째 미용기기 '코어 임팩트'는 전문가용 스킨케어 서비스를 매일 집에서 받을 수 있는 미용기기를 개발하려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피부과에서 시술되는 전문가용 스킨 부스터 성분이 피부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전기 에너지와 초음파를 0.5초마다 함께 출력하는 '동시침투기술'이 적용됐다.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유효 성분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는 기술로 탄력 관리와 주름 개선 효과를 높였다.

양사는 지난해 5월 해당 제품을 론칭했다. 이후 8개월 만에 누적 주문금액이 150억 원을 기록하며 롯데홈쇼핑 1위 미용기기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3초에 한 대가 팔렸으며 준비 물량이 완판된 횟수는 14회에 달한다.

다음 달에는 롯데홈쇼핑을 통해 신규 색상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메디팹은 홈쇼핑 입점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후 백화점 팝업스토어 및 공항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판매처로 채널을 확대했다. 앞으로는 신규 미용기기 출시를 위한 기술 개발에도 힘 쓸 계획이다.

차미선 메디팹 대표는 "롯데홈쇼핑에 입점한 이후 고객들에게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등 해외 수출 판로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문 이미지 - 장유민 롯데홈쇼핑 쇼호스트가 메디팹 본사를 방문한 모습(롯데홈쇼핑 제공)
장유민 롯데홈쇼핑 쇼호스트가 메디팹 본사를 방문한 모습(롯데홈쇼핑 제공)

메디팹은 국내 시장에서 '레스노베'의 성공적인 성과를 확인한 이후 해외 판로 개척에도 나섰다. 지난 2월에는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 큐텐 재팬에 '레스노베 코어 임팩트'를 론칭했다.

롯데홈쇼핑은 온라인 채널 입점을 넘어 '레스노베'의 본격적인 수출을 돕기 위해 현지에서 진행되는 수출 상담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오는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롯데홈쇼핑의 해외 판로 지원 프로그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 메디팹 관계자를 초청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비를 비롯해 부스 설치비, 숙박비, 통역 비용 등 약 1500만 원 상당의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프랑스·독일 등 수십 명의 유럽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사는 '레스노베'의 기술력을 유럽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레스노베'가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환율 리스크 대응, 물류 및 법률 상담 등 후속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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