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우 피해에 유통업계, 생수·라면 등 긴급 지원

농심, SPC, GS리테일, BGF리테일 등 폭우 피해 지원 확대

집중호우가 내린 9일 오후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문천지 상류에서 소방구조대가 수색을 위해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 2024.7.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집중호우가 내린 9일 오후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문천지 상류에서 소방구조대가 수색을 위해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 2024.7.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충남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폭우피해가 잇따르자 유통업계가 긴급 지원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PC, 농심(004370), GS리테일(007070), BGF리테일(282330) 등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SPC행복한재단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SPC삼립 빵과 생수 총 2000여 개를 경상북도 안동,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 전달한다. 구호물품은 수해 피해를 입은 외국인 근로자 등 이재민과 현장에 투입된 복구 인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향후에도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와 긴밀하게 협력해 구호물품이 필요한 지역에 추가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농심 역시 전국에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지원했다. 농심이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복구인력 등에게 전달된다.

(농심 제공)
(농심 제공)

GS리테일은 전라북도 익산 지역 이재민들에게 지난 10일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생수, 빵, 에너지바 등 5000여 개 물량으로 마련된 긴급 구호물품은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소재의 △성북초등학교 △망성초등학교 2곳의 대피소로 전달됐으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 외국인 근로자, 구호요원들에게 지급됐다.

전라북도 일대를 담당하는 편의점 GS25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현장에 나와 대피소 구호 물품 이동 및 정리 등을 지원했다.

GS리테일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자 긴급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피해 현장과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데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도 경북 안동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피해 현장으로 구호물품을 긴급 배송했다.

생수, 라면, 초코바, 빵류, 커피 등 총 1000인분 상당의 식음료들로 이재민과 구호 인력 등에게 공급된다. 충북 영동군에도 동일 구호 물품 300인분이 지원된다. 향후 호우 상황에 따라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10일 오후 8시 30분을 기점으로 전국의 호우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호우 대처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li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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