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의 실험'…안산점 30% 고객 공간으로 바꿨다

신관 증축…6개층 중 2개층 만남·교육·힐링 공간으로

본문 이미지 - 롯데백화점 안산점 ⓒ News1
롯데백화점 안산점 ⓒ News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롯데백화점 경기 안산점이 새롭게 태어났다.

롯데백화점은 2년 5개월의 매장 개편을 마치고 안산점을 지역 상권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백화점으로 오는 7일 리뉴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신관은 지역 맞춤 라이프스타일 콘셉트의 열린 공간으로 구성하고, 본관은 쇼핑 중심의 패션관으로 변화를 줬다.

특히 과거 주차장과 호텔로 이용되던 부지에 6개층, 영업면적 8900m²(2700평) 규모의 신관을 증축했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1층은 평당 매출이 높은 화장품, 2층부터는 의류 상품군 배치를 하는 것이 기본 공식이나 신관은 고객 중심으로 상품군 배치를 바꿨다.

1층은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로 '무인양품'을 유치했으며, 2층은 30~40대 키즈맘이 많은 안산 상권 특성에 맞춰 일반적으로 백화점 고층부에 있던 아동·유아 매장을 과감히 배치했다. 또 아이들을 위해 330m²(100평) 규모의 뽀로로 키즈 카페를 유치하는 등 고객의 입장에서 백화점을 구성했다. 3층은 '홈&데일리 스타일관'으로 리빙 브랜드와 의류 브랜드를 한 층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6개층 중 2개층은 상품판매 매장이 아닌 고객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고객을 위한 가드닝 복합 문화공간 옥상공원인 '소공원'을 5층에 조성했다. 옥상 공원에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키즈 가든'과 도심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메인 가든'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자연 채광이 풍부한 '온실 카페'와 '문화센터'도 함께 만들었다.

지하 1층은 고객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존에 없던 스트리트 골목 콘셉트를 백화점 내부에 구현했다. 지역 맛집 등 다양한 F&B를 새롭게 도입해 '만남의 장'이 되도록 했다.

이주영 롯데백화점 안산점장은 "신관 증축을 통해 고객 중심적인 매장 개편은 물론 시간을 소비하고픈 공간을 구현하고 지역 내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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