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티니핑)을 제작한 SAMG엔터(SAMG Entertainment)와 협력해 대규모 유스 마케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티니핑은 유튜브·OTT 누적 조회수가 13억 회를 돌파했다. 지난해 해당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가 124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역대 K-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올랐다.
이번 협업은 성장과 교육에 초점을 맞춘 기존 현대차 유스 마케팅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해 성장 세대가 더 쉽고 재미있게 브랜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회사는 티니핑 캐릭터들과 현대차 전용 차량 캐릭터가 등장하는 10분가량의 스핀오프 필름을 제작한다. 티니핑 캐릭터들이 직접 제작한 현대차 전용 캐릭터를 타고 레이싱 대회에 도전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티니핑이 애니메이션 세계관 내에서 기업 브랜드를 접목한 콘텐츠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이날 티저 영상에 이어 17일 예고편을 공개한다. 다음 달 1일 현대차와 티니핑 소셜 채널을 통해 정식 필름을 선보인다.
이 밖에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리는 '유스 어드벤처 2025'에서도 협업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주말인 5월 4일부터 이틀 동안 체험 프로그램 '키즈 그라운드'에서는 티니핑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싱어롱 미니콘서트 등을 즐길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SAMG엔터와 중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소비자가 브랜드에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개발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는 "이번 티니핑 프로젝트는 사랑받는 유스 캐릭터와의 협업으로, 현대차가 성장 세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더욱 새롭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AMG엔터 김수훈 대표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행복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자료제공 현대자동차]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