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일본자동차기자협회 소속 기자단 15명을 초청해 한국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줬다고 7일 밝혔다.
일본자동차기자협회의 이번 방한은 2023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양국 협회 임원진이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한 약속에 따른 것이다. 일본 기자단은 서울모빌리티쇼 기간에 맞춰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한국에 머물렀다.
초청 행사 첫날인 2일에는 경기 고양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브랜드 전시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 현대차 탄생 과정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등을 주제로 한 전시를 둘러봤다.
3일 오전에는 서울모빌리티쇼 사전 언론 공개 행사를 취재한 후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양국 자동차 산업 및 저널리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경기 용인에 위치한 한국토요타자동차 판매·정비 교육 공간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렉서스코리아 전시관 '커넥트 투'를 방문했다.

4일에는 경기 고양의 킨텍스 인근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9'를 시승했다. 이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충남 서산에 위치한 '현대 서산농장'까지 약 200㎞에 이르는 일반 도로를 아이오닉 9과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제네시스의 'G80' 전동화 모델 등을 타고 이동했다.
현대 서산농장에선 창업주인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이 담긴 전시관을 관람하고, 간척지 쌀 도정 공정과 황소 농장을 둘러봤다.
방한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충남 태안의 '현대자동차그룹(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방문해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으로 다양한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은 "이번 일본 기자단 방한은 양국 협회 간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자동차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언론 창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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