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자동차 민관 대미협력 TF 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관세부과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산업계 의견 수렴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주재로, 한국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현대차, 한국GM, 산업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코트라 등 업계와 기관에서 참여했다.
자동차 업계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와 경쟁국과의 경합 격화 등으로 우리 자동차 수출의 차질을 우려했다. 또 국내 부품산업의 충격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크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자동차 산업계의 투자가 미국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국 간 공급망의 연결성이 더욱 긴밀해지고 있는 만큼 민관의 협력을 통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수출 다변화와 부품산업 생태계 지원, 유동성 등 정책자금 지원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건의했다.
박 정책관은 "한국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해 검토한 뒤 다음 달 중으로 대응 방안을 조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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