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트럼프 되면 전동화 우려?…기아 "정책 변화 크지 않을 것"

2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

기아가 전용 콤팩트 SUV 전기차 더 기아 EV3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4일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계약 개시했다. EV3는 EV6와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 제공) 2024.6.4/뉴스1
기아가 전용 콤팩트 SUV 전기차 더 기아 EV3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4일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계약 개시했다. EV3는 EV6와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 제공) 2024.6.4/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기아(000270)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전기차 시장에 미치는 리스크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기아는 26일 2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 가장 즉각 우려하는 게 리쇼어링(해외에 진출했던 기업들이 국내로 복귀하는 것)과 전동화 지지가 낮아지는 것, 관세 부분 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장기적인 전동화 흐름은 누구도 의심할 수 없는 부분으로 (미국 정권이 교체될 경우) 단기적인 정책이 생기더라도 지금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며 "또한 업계가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을 겪고 있는 만큼 정책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쇼어링 우려에 대해서는 "그룹에서 이미 미국 조지아주에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짓고 있고 생산 차종을 현지화하고 있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세 부분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예측하기 어렵다"며 "단기적인 임팩트보다는 전동화 또는 수요의 방향성에 초점을 맞춰 중장기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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