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실내·압도적 위용"…GM이 개화시킨 '풀사이즈 RV' 시장 '쑥쑥'

작년 풀사이즈 RV 판매량, 25% 늘어난 1505대
GMC 시에라·캐딜락 에스컬레이드·쉐보레 타호 등 시장 주도…GM 점유율 85%

 GMC 시에라(한국GM 제공).
GMC 시에라(한국GM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국내 시장에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픽업트럭 등 풀사이즈 RV(레저용 차량)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풀사이즈급 차량 판매대수는 총 1505대로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2년 1208대 대비 24.6% 늘었다.

다른 세그먼트에 비해 많은 판매량은 아니지만, 대부분 고가의 플래그십 모델인 데다 근래 들어서야 국내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세그먼트임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장세다.

브랜드별로는 GM이 풀사이즈급 차량 성장을 이끌고 있다. GM한국사업장은 쉐보레와 캐딜락·GMC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풀사이즈 SUV와 픽업트럭을 국내에 선보여 고객 선택지를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GMC 시에라가 437대 팔려 풀사이즈 RV 중 가장 큰 비중(29%)을 차지했다. 그 뒤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298대(19.8%), 에스컬레이드 ESV 290대(19.3%), 쉐보레 타호 246대(16.3%) 순의 점유율을 보였다. GM이 국내에 출시한 풀사이즈 RV 차량의 세그먼트 점유율은 84.5%에 이른다.

풀사이즈 RV 시장이 주목받는 것은 거대한 차체에서 오는 압도적인 존재감과 넓은 실내공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의전부터 캠핑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쉐보레 타호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전장은 각각 5352㎜, 5380㎜다. 차체 크기를 더 늘린 에스컬레이드 ESV의 전장은 5765㎜다. GMC 시에라는 풀사이즈 픽업트럭(5890㎜) 6m 가까운 차체 길이가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풀사이즈 RV 모델만이 제공하는 독보적인 가치를 소비자들이 경험하게 되면서 빠른 속도로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며 "아웃도어 활동 확산도 풀사이즈 RV의 인기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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