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좋고 투자 잘한다"…오리온, 증권가 호평에 3% 강세[핫종목]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홈런볼./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홈런볼./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오리온(271560) 주가가 3% 상승 중이다.

16일 오전 9시 45분 오리온은 전일 대비 3500원(3.00%) 상승한 12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 오리온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리온의 올해 3월 법인별 합산 실적은 매출액 2631억 원. 영업이익 429억 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9.4% 상승한 수치다.

주영훈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오리온은 해외 매출 비중이 65%에 달하는 K-푸드 선두기업 중 하나이고 2025년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전날 오리온은 3월 잠정 실적 공시와 함께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손현정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이번 통합센터로 오리온은 향후 내수 확대뿐 아니라 일본·대만·호주 등 '메이드 인 코리아'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사 생산기지로서 진천의 전략적 역할은 향후 수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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