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테마주가 장 초반 급등했다.
23일 9시 41분 써니전자(004770)는 전일 대비 178원(9.07%) 오른 2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385원까지 오르며 21.55%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안랩(053800)도 4.06% 상승 중이다.
이들 종목 강세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4강'에 안철수 후보가 극적으로 합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국회에서 예비경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각종 여론 조사상 3강으로 꼽혀온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가 무난하게 4강 문턱을 넘었다. 마지막 티켓 한 장은 안철수 후보가 차지했다.
기존 8명의 경선 주자 중 4위권으로 꼽히던 나경원 후보를 비롯해 양향자·유정복·이철우 후보는 탈락했다.
컷오프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한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가 반영됐다. 조사는 21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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