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송원영 박지혜 기자 =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12분 11초에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지난해 8월 5일 급락으로 매도 사이드카, 다음날인 6일에는 급등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31% 하락한 2359.25에 개장해 24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은 3.96% 떨어진 667.02에 출발했다.
환율은 치솟았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원·달러는 전일 대비 32.6원 오른 1469,7원에 거래중이다.
환율은 전일 대비 27.9원 오른 1462.0원에 장에 나서 상승폭을 확대해 한때 1469.9원까지 올랐다.
원·달러는 지난 4일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달러 약세와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일부 해소로 1434.1원으로 32.9원 떨어져 2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인 바 있다.
이날 금융시장의 충격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이후 중국이 맞불관세에 따른 글로벌 무역 분쟁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가 짙어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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