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3일 장 초반 키움증권(039490)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영웅문 S#'에서 발생한 오류가 약 1시간 만에 복구됐다.
이날 오전 9시 5분부터 키움증권 영웅문 S#에서 주식 거래 주문이 막혔다.
간밤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전산 오류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주식 매수·매도 체결은 약 1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키움증권 측은 "현재 주문 불안정 현상은 정상화됐다'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키움증권은 보상 방안을 검토 중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체결 지연으로 인해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피해 본 것이 있다면 절차대로 신청받아서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OPEN API' 오류는 계속되고 있다. OPEN API는 투자자가 직접 프로그래밍한 투자 전략을 키움증권이 제공하는 모듈에 연결해 시세조회·잔고조회·주문 등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산 오류 원인은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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