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30선 회복…현대차 2.5% 강세[개장시황]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2630선을 회복했다.

26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08포인트(p)(0.65%) 상승한 2632.89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2억 원, 910억 원 각각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1212억 원 순매도하는 중이다.

특히 현대차가 2.5%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이 2028년까지 210억 달러(약 31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2028년까지 210억 달러(31조 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최초의 한국 기업 대미 투자이자, 1986년 미국에 진출한 이해 가장 큰 규모의 투자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관세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현대차그룹의 투자 계획이 실행되면서 완화될 것이란 점에서 최악의 상황을 우려해 억눌려있던 주가 밸류에이션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05380) 2.5%, SK하이닉스(000660) 2.28%, LG에너지솔루션(373220) 2.09%, 기아(000270) 1.98%, 삼성전자우(005935) 1.52%, 삼성전자(005930) 1.17%, KB금융(05560) 0.49%, NAVER(035420) 0.24% 등은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37%, 셀트리온(068270) -0.27% 등은 하락하고 있다.

미국 증시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0.46% 올랐다. 다우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각각 0.01%, 0.16% 상승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100.1에서 92.9로 큰 폭으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소비자 신뢰지수가 12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했지만 경기 위축보다는 관세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 심리가 주식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0.4p(0.06%) 하락한 710.86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6억 원, 기관은 98억 원 각각 순매수하는 중이다. 외국인은 116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2.33%, 에코프로(086520) 1.02%, HLB(028300) 0.18% 등은 상승 중이다. 알테오젠(96170) -3.04%, 휴젤(45020) -1.78%, 클래시스(214150) -1.72%, 삼천당제약(000250) -1.67%, 코오롱티슈진(950160) -1.59%, 리가켐바이오(41080) -1.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7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1.7원 내린 1467.5원에 출발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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