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종합증권사 자격 갖췄다…IB 영업 본격 시동(종합)

금융위, 투자매매업 본인가…"다양한 자금 수요 대응 기대"
출범 시 'IB·디지털 강한 증권사' 천명…월말 MTS도 출시

본문 이미지 -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자료사진) 2024.8.5/뉴스1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자료사진) 2024.8.5/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우리투자증권이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받으며 종합증권사 자격을 완전히 갖추게 됐다. 출범 당시 '기업금융(IB)과 디지털이 강한 증권사'를 목표로 한 만큼 관련 영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제5차 금융위원회를 개최해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투자매매업(증권·인수업 포함) 변경인가를 심의·의결했다.

우리투자증권, 종합증권사 기반 갖췄다…IB 영업 가능해져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 출범했다. 한국포스증권이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하고,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상호를 현재의 우리투자증권으로 변경했다.

당시 우리투자증권은 합병 및 자회사 편입과 별개로 투자중개업(증권) 추가등록과 단기금융업 인가를 함께 받았다. 투자매매업(증권, 인수업 포함)에 대해선 변경 예비인가를 받은 상황이었다.

이날 투자매매업 변경 예비인가의 후속으로 본인가를 받음으로써, 우리투자증권은 종합증권사 영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금융당국은 우리투자증권이 지난해 합병 당시 제출한 사업계획과 부가조건의 이행여부를 매년 보고받고, 이행현황의 적정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기업의 다양한 자금수요에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계열사 공동 펀드 활용해 IB 영업 집중"…31일 MTS 출시로 디지털도 강화

종합 증권사 자격을 갖춘 우리투자증권은 본격적으로 영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투자증권 대표는 지난 8월 기자간담회에서 그룹 계열사 공동 펀드를 활용해 IB 영업에 집중하겠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사업을 키워 이른 시일 내에 '초대형 IB'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회사채 주관 및 인수 기회 선점 △PE 초기 자본 투입으로 주관권 확보 △실물 부동산 프로젝트 투자 등 IB 영업을 활성화해 그룹사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상품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이달 31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범도 예정된 상황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출범 시 천명한 ‘IB와 디지털이 강한 증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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