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대 오른 5만8500원…외국인 3일간 '1조' 순매수[핫종목]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1.56%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가 최근 3거래일 연속으로 삼성전자를 사들이면서 본격적인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900원(1.56%) 상승한 5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2772억 원, 1326억 원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4772억 원 팔았다.

외국인투자자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연속으로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3거래일간 총 9916억 원 '사자'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연 가운데 반도체 전문가 3명을 신규 사내·사외이사로 선임하면서 기술 경쟁력 회복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이날 주총에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겸 메모리사업부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확정됐다. 삼성전자 내 대표 낸드플래시 전문가로 꼽히는 송재혁 DS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사장)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반도체 석학으로 꼽히는 이혁재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도 사외이사진에 합류했다.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2500원(1.23%) 상승한 20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와 기대감이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락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주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인 것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3.43% 하락 마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AI 개발자 콘퍼런스인 'GTC 2025'에서 신제품을 공개했지만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인공지능(AI) 칩 블랙웰 울트라와 베라 루빈의 발표가 예상보다 부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으며 주가 하락 주요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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