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 MBK 부회장, 추가 사재출연 요청에 긴 침묵…"검토하겠다"

본문 이미지 -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에 대한 현안 질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3.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에 대한 현안 질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3.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문창석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의 추가 사재 출연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놨다. 이에 김 부회장은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긴급 현안 질의에 참석해 "본인은 사재 출연할 용의가 없느냐, 부회장이고 홈플러스 대표가 아니냐"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김 부회장은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었다는 듯 시선을 내리깔았고, 10초간의 침묵 끝에 검토하겠단 답을 내놨다. 그는 한국 지분 28~29%가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발생한 피해를 만회하기 위해선 대주주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2조 원 이상 사재 출연을 해야 한다는 국회 지적엔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김 부회장은 "송구하지만 제가 답변할 부분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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