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JYP(035900)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7%가량 하락했다.
18일 오전 9시 58분 JYP는 전일 대비 4900원(7.03%) 하락한 6만 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7만 원으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낙폭을 확대했다.
JYP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991억 원, 영업이익 36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영업이익 389억 원)를 하회하는 기록이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003530)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으로 우리는 또다시 고연차 지식재산권(IP) 의존도 증가와 사업 확대에 따른 마진율 저하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JYP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었던 고마진을 회복할 길이 다소 요원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선방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화정 N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자회사 아티스트 확보를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 '더 딴따라' 관련 일회성 제작비(47억 원) 영향을 제거했을 때 영업이익은 416억 원으로 선방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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