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침체 우려에 韓 정치 불확실성까지"…코스피 0.49%↓[시황종합]

코스피, 0.49% 하락한 2563.48 마감
달러·원 환율, 4.4원 오른 1446.80원 마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가 0.49% 하락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68p(0.49%) 하락한 2563.48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867억 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301억 원, 외국인은 498억 원 각각 사들였다.

코스피는 이날 큰 변동성을 보였다. 장 초반 전일 대비 1.35% 하락한 2541.49까지 내렸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2575.48까지 회복했다. 상승 전환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소식이 나오자 다시 낙폭이 확대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윤 대통령 측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절차를 거쳐 석방될 전망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7.82%, LG에너지솔루션(373220) 1.5%, 삼성전자우(005935) 0.66% 등은 상승했다. NAVER(035420) -2.7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65%, 셀트리온(068270) -2.18%, 기아(000270) -1.22%, 삼성전자(005930) -1.1%, 현대차(005380) -0.51% 등은 하락했다.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다는 점도 지수 상방을 제한하는 요소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증시에서 불안 심리가 완화됐고 중국 증시 상승에 따른 훈풍으로 장 초반 하락 폭이 축소되는 흐름을 보였지만 이날 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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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코스닥은 전일 대비 7.22p(0.98%) 하락한 727.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738.10까지 오르면서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하락 전환한 이후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354억 원, 개인은 709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998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3.37%, 에코프로(086520) 1.36%, HLB(028300) 0.35% 등은 상승했다. 파마리서치(214450) -6.15%, 리가켐바이오(41080) -6.0%, 알테오젠(96170) -5.63%, 휴젤(45020) -4.1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83%, 클래시스(214150) -1.01%, 삼천당제약(000250) -0.31%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4.4원 오른 1446.80원에 마감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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