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국내 증시가 1%대 하락하며 대부분 종목이 하락 중인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상승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YG플러스는 13% 가까이 강세다.
28일 오전 9시 32분 와이지플러스(037270)는 전일 대비 730원(12.92%) 오른 6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122870)도 2.91% 올랐다.
증권가는 이날 YG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의 두드러진 활약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잇달아 상향한 바 있다. 블랙핑크 투어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등 저연차 아티스트도 촘촘한 활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YG플러스는 음반·MD(굿즈) 제작 및 유통 사업을 하고 있어 아티스트 투어로 관련 수입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외에 에스엠(041510)(1.86%), JYP엔터테인먼트(035900)(0.82%) 등도 상승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불확실성이 산업계를 잠식하는 중에도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관세 부과 무풍지대로 불리며 폭풍우를 피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중국 내 한류를 제한하는 한한령 해제 가능성도 커지며 기대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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