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HD현대일렉트릭(267260) 등 전력설비주가 엔비디아 반등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 피해 복구 기대감에 강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오전 10시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만 2000원(2.98%) 오른 41만 5000원을 기록 중이다.
LS ELECTRIC(010120) 주가는 같은 시간 기준 6800원(3.63%) 오른 19만 4000원, 효성중공업(298040) 주가도 1만 7000원(3.78%) 오른 46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룡전기(033100)(11.56%), LS(7.74%), 보성파워텍(006910)(4.55%). 대한전선(001440)(4.49%) 등도 상승세다.
전력설비주의 주가 상승은 간밤에 엔비디아가 3.4% 상승하며 최근의 약세에서 벗어난 점, LA 산불 피해로 인해 미국 내 노후화된 전력 인프라 교체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전력설비주는 인공지능(AI) 수요와 연결되면서 엔비디아의 주가 변화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여왔다. 엔비디아의 반등이 전력설비주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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