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4분기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둔 이유로 '디바이스솔루션(DS, 반도체) 부진'을 꼽았다.
앞서 지난 8일 삼성전자는 2024년도 4분기 영업이익이 6조 5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삼성전자의 2024년 4분기 DS 사업부는 디램(DRAM) 출하와 가격이 이전 전망과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가격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고 물량은 크게 부진했다"고 짚었다.
이어 "연말에 추진했던 레거시(Legacy) 물량 출하 부진으로 가격 상승폭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2024년 4분기 실적 부진을 기점으로 점차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2025년 1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가 8만 2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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