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청이는 반도체株...SK하이닉스, 20만원도 '위태'[핫종목]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뉴스1 ⓒ News1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반도체주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000660) 주가는 장중 낙폭을 확대하면서 20만 원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22일 오전 9시 41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7500원(-3.58%) 하락한 20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17일부터 4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00원(0.24%) 하락한 2만 9000원으로 장을 열고 낙폭을 확대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와 한미반도체(042700) 주가도 각각 1.18%, 3.11%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 전반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박석중 신한투자증권(008670)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 확률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은 동행한다"며 "대만 TSMC의 호실적에도 트럼프의 대만 반도체, 안보 정책 전환은 급진적 위험회피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주 증시는 낙폭 과대주인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주가 회복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지난주 시장 색깔의 단기적인 변화는 그전까지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누적된 상황 속에서 발생한 정치 이슈가 제공했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여전히 대선 불확실성은 안고 가야 하지만 이번 주 시장은 대내외 경기 및 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주가 회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 트럼프 트레이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충격을 더 받았던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기존 주력 업종들의 주가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전반적인 증시 분위기에 반전의 계기를 제공할 수 있는 이벤트는 테슬라, 알파벳,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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