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금융상품 투자 라인업에 'RP' 추가…연 7% 특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카카오뱅크(323410)는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에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을 추가하며 투자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내 증권사의 투자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5월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발행어음 상품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채권 상품을 추가한 데 이어, 이번에 RP 상품까지 추가했다.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앱 내에서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발행어음부터 채권, RP까지 한눈에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RP 상품은 증권사가 일정 기간 채권을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한 후 다시 매수하는 조건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짧은 기간이지만 약정 기간이 종료되면 정해진 이자율로 수익금을 지급한다.

한국투자증권의 RP 상품은 특판 상품을 포함한 원화 RP 3종, 외화 RP 2종 등 총 5종으로 판매된다. 원화 RP의 경우 특판 상품인 61일물(연 7%)과 함께 31일물(연 2.7%), 수시 입출금을 할 수 있는 수시물(연 2.6%), 외화 RP는 31일물(연 4.3%), 수시물(연 4.0%)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금리 연 7%를 제공하는 원화 61일물 상품은 RP 입점 기념 특판 상품이다. 인당 최대 300만 원 한도로 판매된다.

투자를 원하는 고객은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에서 해당 상품을 누르고 '구매하기'를 누르면 된다. 다만 모든 금융상품은 투자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과거 운용실적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님을 참고해 투자해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여유 자금 투자를 위한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RP 상품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며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투자 서비스를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종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