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4대 지주 중 첫 '비과세 배당'…주주환원 정책 힘준다

우리금융 정기주총서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 의결
새 사외이사 4인 선임…윤리·내부통제위 신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2025.2.1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2025.2.1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4대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비과세 배당'을 하기로 했다. 주주환원 강화를 위한 시도다.

우리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안건은 자본준비금 3조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이다.

비과세 배당을 받으면 개인주주는 배당소득세(15.4%)를 내지 않는다. 배당금액의 100%를 수령하는 셈이다. 세금을 떼지 않는 만큼 주주 입장에서는 배당 수익이 늘어난다.

금융권에서는 2023년 메리츠금융지주가 처음으로 도입했다. 메리츠금융은 해당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가 상승효과를 누렸다.

사외이사 7명 중 4명을 교체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이영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강행 전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김영훈 전 다우기술 대표, 김춘수 전 유진기업 대표 등이 새로 이사회에 합류한다.

지난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등 금융사고로 홍역을 치른 만큼 내부통제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사회 내 윤리·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고 감사위원회(4인) 구성원도 전원 교체해 내부통제 컨트롤타워 역할에 힘을 주기로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해에는 당기순익 3조86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여러 값진 성과에도 고객과 시장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안타깝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며 "일련의 사건에 대한 냉철한 반성과 함께 그룹 전 임직원은 환골탈태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올 한 해 금융의 본질인 '신뢰'를 가슴 깊이 새기며 반드시 '신뢰받는 우리금융그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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