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신협중앙회는 부실채권 전문 자회사인 'KCU NPL 대부'에 김상범 신임 대표가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개별 신협의 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 부실 채권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고, 신협의 연체율 하락 및 건전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임 대표를 맡은 김 대표는 신협중앙회에서 공제부문장을 맡아왔으며, 중앙회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KCU NPL 대부의 성장을 이끌어가기로 했다.
김 신임 대표는 "연체율을 낮추는 것은 물론 조합 경영환경의 개선, 영업활동의 원활화 및 손익 관리의 체계화가 가능하도록 다각도의 방법론을 제시할 것"이라며 "회원 조합이 부실채권 매각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윤성근 신협중앙회 기획이사는 "조합의 연체율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KCU NPL 대부의 출자 규모를 현재 10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확대하는 등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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