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확대' 사활건 코인원…수수료 무료 이어 '환승지원금'도 쏜다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20일 코인원은 수수료 무료 정책에 이어 '환승지원금' 혜택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달 31일까지는 기간 한정으로 환승지원금 2배 이벤트도 진행한다.

환승지원금은 코인원으로 거래소를 옮긴 고객에게 거래금액에 따라 지원금을 제공하는 혜택이다. 오픈 이벤트 기간엔 지원금을 2배로 늘려, 거래 금액별 최소 9만6000원부터 최대 9억 6000만 원의 연간 환승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다른 국내 거래소의 직전 3개월 평균 거래대금이 1000만원 이상인 고객이다. 또 올해 1월 1일 이후 코인원 거래 내역이 없어야 한다. 코인원 월간 거래대금은 최소 500만원 이상부터 적용된다.

참여는 코인원 웹사이트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벤트 코드를 등록한 후 타 거래소 거래 내역 확인서 원본, 타 거래소 회원 정보 증빙 등 필수 증빙자료를 갖춰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환승지원금 이벤트는 수수료 얼리버드 등 기타 수수료 혜택과 중복 적용되지 않으며, 수수료 혜택을 받은 경우 월간 거래대금 집계에서 제외된다.

이성현 코인원 이성현 공동대표는 "올해 설립 11주년을 맞아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