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사업자 갱신신고, 코인마켓 거래소 위주 수리…'포블'도 완료

원화마켓 거래소는 현장검사 거쳐야…필요 시 제재 절차 밟은 후 수리할 듯
코인마켓 거래소는 서류검사만으로 신고 수리

금융위원회 전경
금융위원회 전경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코인마켓(코인과 코인 간 거래만 지원) 거래소를 중심으로 가상자산사업자 갱신신고를 수리하고 있다.

원화마켓 거래소의 경우 아직 현장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코인마켓 거래소는 거래량이 거의 없어 서류 검사만으로 신고를 수리하는 추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1일 FIU는 코인마켓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에 대한 가상자산사업자 갱신신고를 수리했다.

포블은 6년 이상의 안정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신고를 수리받았다고 밝혔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가상자산사업자 갱신신고 수리를 신속히 완료한 만큼 다양한 신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갱신신고 수리를 받은 거래소는 프라뱅, 비블록에 이어 포블까지 세 곳이 됐다. 프라뱅, 비블록에 이어 포블도 현장검사 없이 신고 수리가 마무리됐다. 가상자산 커스터디(수탁) 업자로는 한국디지털에셋(KODA, 코다)이 지난달 말 신고를 수리받았다.

FIU는 아직까지 원화마켓 거래소에 대해선 갱신신고를 완료하지 않은 상태다. 현장검사를 모두 마쳐야 할 뿐더러, 현장검사에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제재 절차도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업비트는 가장 먼저 신고 서류를 제출했음에도 이 같은 이유로 아직 신고 수리를 받지 못하고 있다. 또 업비트의 위반 사항으로 적발된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가 다른 원화마켓 거래소에서도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원화마켓 거래소에 대한 신고 수리는 더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FIU는 지난해 업비트, 코빗, 고팍스 순으로 현장검사를 끝냈으며 현재 빗썸을 대상으로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코인원은 아직까지 금감원 현장검사를 받고 있어, FIU 현장검사는 원화마켓 거래소 중 마지막으로 받게 될 전망이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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