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강말금 "비리 장관 役 사투리 제안…전자담배 많이 피워"

[N인터뷰]

본문 이미지 - 강말금(쇼박스 제공)
강말금(쇼박스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강말금이 비리 장관으로 분한 소감을 밝혔다.

강말금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강말금은 조 장관 역할에 대해 "사실 참고한 사람이 너무 많았다"라며 "조 장관이라는 역할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 사람이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서사가 흘러가기보다는 이 부분은 이렇고, 또 이 부분은 이렇고, 그런 다양한 면이 모여서 영화를 다 보고 나면 하나가 되는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을 모방해서 했고, 제가 어떤 사람이라고 그림을 그린다기보다도 그런 결론을 냈다"며 "대사 속도와 힘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그것만 생각하다 보면 내용이 날아갈 수 있는데 그 부분을 다하는 게 좋은 배우인데 어려웠다"고 밝혔다.

또 강말금은 조 장관 역을 위해 "제가 사투리로 하면 재밌겠다고 제안하니까 좋다고 했다"며 "전자담배도 무지하게 피워댔는데, 재밌고 화려한 신을 많이 찍었는데 많이 편집됐다, 건강에는 무리가 없었고 (담배를) 필 줄은 알았다"며 웃었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4월 2일 극장 개봉한다.

강말금은 부패한 비리 장관인 조 장관 역을 맡았다.

seunga@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