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도경수가 '말할 수 없는 비밀' 인터뷰에서 SM 30주년 콘서트와 그룹 엑소 완전체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 주연 도경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서 도경수는 엑소 완전체 활동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최근 SM 3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는 엑소 멤버는 수호와 찬열만 참석해 아쉬움을 안긴 바 있다. 이에 도경수는 엑소 완전체를 볼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제 준비를 할 거라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제 준비한다"고 말했다.
올해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올해는 아니다"라면서도 "가장 가까운 때"라고 답했다. 이어 "개인적인 일정을 다 계산을 해야 한다"며 "준비는 올해부터 시작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엑소가 건재하냐는 질문에도 "그럼요"라고 즉답했다. SM이 아닌 각자 다른 소속사에서의 준비 과정에 대해서는 "소속사가 다를 뿐이지 (과정은) 똑같을 것 같다"며 "엑소에 대한 건 무조건 SM에서 똑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겨울 시즌송을 발매한 것도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작곡가와 처음 해봤다"며 "이전에는 100% 만들어진 곡을 받아서 했다면 이번 곡은 멜로디도 같이 만들어보고 악기 방향성도 이야기를 하면서 만들어본 첫 노래"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가수를 이렇게 계속해 왔지만 그런 시스템으로 해왔다면 이번에는 진짜 약간 진짜 본격적인 음악을 해보다는 느낌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렇게 많이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로, 지난 2008년 국내에도 개봉했던 동명의 대만 영화가 원작이다. 오는 27일 개봉.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