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소유진이 가족사를 밝혔다.
1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오나라 소유진 박영규 {짠한형} EP. 83 결혼 4회 차 미달이 아빠 현생이 시트콤이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소유진은 "우리 엄마 아빠는 30세 차이다"라며 "아버지가 재혼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버님도 (박)영규 형님처럼 부자였던 거야?"라고 물었고 소유진은 "그런 건 절대 아니고 저희 아빠는 하루에 한마디 하면 많이 하는 사람이다. 지적이다. 되게 멋있다. 우리 아빠는 진짜 멋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엄마와 아빠가 같이 회사에 있었는데 아빠를 되게 좋아했나 보더라. (아빠는) 사별하시고 아이 셋을 키우고 있었다. 엄마는 이 아저씨가 너무 멋있었나 보다. 초혼이었다. 아이들도 챙겨주니까 자녀분들이 '아빠 제발 저 누나랑 결혼해' 이렇게 된 거다. 너무 좋다고. 아직도 다 잘 지낸다"라고 말했다.
소유진은 이복형제와의 나이 차가 엄마뻘 정도 된다고 밝히며 "그분들의 자식들도 있는데 옛날부터 나한테 '고모' '이모' 이랬다. 조카들도 저랑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난다. 다 너무 친하고 같이 술도 먹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도 그릇이 크고 아버지는 되게 깊이가 있으신 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유진은 15세 연상 백종원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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