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개그우먼 신기루가 과거 연애사를 고백했다.
지난 29일 신기루는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에 '소통하면서 막걸리 한통 마시기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신기루는 "여러 명과 썸 가능하냐"는 시청자의 질문에 "전 이런 얘기 하면 좀 그런데 육다리도 걸쳐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도덕적으로 어긋나게 육다리를 걸치는 게 아니라 내가 누굴 좋아해야 하는지 누굴 사귀면서 다른 사람이랑 몸을 섞고 이런 게 아니라 6명을 좋아해 본 적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투다리도 아니고 육다리다. 그건 자기 마음이다. 자기가 2명이 좋으면 2명을 좋아하는 거다. 예를 들어 사귀기로 하고 사귀는데 이 사람은 속이고 다른 사람을 만나는 건 나쁜 거지만 난 이 사람도 좋고 저 사람도 좋고 이 사람도 좋아하는 건 내 마음 아닌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랑을 한다는 행위는 진짜 행복한 일이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가 진짜 행복하고 나이가 들고 상황에 따를수록 사랑의 유형이 바뀌는 것도 재미있다. 정 사랑할 사람이 없으면 그냥 나를 사랑하라"고 조언했다.
신기루는 "사랑 때문에 운 적 있냐"는 질문에 "울고 웃고 다 했다. 내가 이 사람 때문에 울었다는 게 진정한 사랑이라는 건 아니다. 어른이 되고 나서의 사랑은 좀 성숙해진 것 같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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