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만 여성유튜버 "콘돔 모델 된 후 50대 돌싱들 '내 정자 건강하다'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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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홍식당' 제공)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구독자 27만여명 보유한 유튜버 고말숙이 원치 않는 대시를 받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4일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에는 여덟번째 밥 손님으로 히밥, 고말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세 사람이 만난 곱창집 앞은 청소년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에 평소 거침없는 언변으로 주목받는 고말숙은 박수홍을 향해 "(어린 팬들이) 알아봐요? 나이 차가 엄청나니까"라고 놀렸다. 그러자 박수홍은 "소문은 익히 들었다. 직언직설을 날리는구나"라고 응수했다.

히밥은 대식가로, 고말숙은 소식가로 알려져 있다. 고말숙이 한 입 먹고 남기면 히밥이 고말숙의 몫까지 다 먹으면 될 정도라고.

이를 들은 박수홍은 "나도 요즘 잔반 처리 엄청 한다. 아기가 생겼다. 아내가 먹고 싶은 걸 어렵게 사 오면 입덧 때문에 한두 숟갈만 먹을 수 있어서 남은 건 내가 먹고 살쪘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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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말숙은 배우로 활동했던 과거부터 반항심에 모델 학원을 그만둔 일화도 전했다.

특히 고말숙은 "아이를 5~6명 낳고 싶다. 근데 콘돔 모델이 돼버렸다"며 "낳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중요한 사람과 낳는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시에 "콘돔 꼭 쓰시고, 아이 많이 낳으라"고 당부했다.

이어 "50대 돌싱들이 왜 이렇게 연락하는지 모르겠다. '저 정자 건강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낸다"고 하소연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남자 창피하게! 정신 차리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히밥은 "전 돈 달라는 사람만 많더라. 다 어디가 아프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히밥과 고말숙이 출연하는 '야홍식당'은 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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