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채리나가 시험관에 재도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가수 채리나, 야구 코치 박용근 부부가 아기를 갖기 위한 마지막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다.
이들 부부가 3년 만에 난임 센터를 찾았다. 채리나가 관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궁금해했다. 긴장한 그에게 담당의가 "다른 건 다 괜찮았는데, 난소 기능 수치가 예전보다 많이 떨어졌다"라고 알렸다.
"3년 전 0.4였는데, 지금은 0.03"이라는 얘기에 채리나, 박용근 부부를 비롯해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도 충격에 휩싸였다. 개그맨 김국진이 "10배 떨어진 수치"라며 걱정했고, 가수 강수지 또한 "아무래도 나이 때문인가 보다"라는 등 우려했다.

담당의가 "앞으로 난자 채취는 좀 힘들 것 같다"라고 하자, 채리나가 "이렇게 안 좋아져 있을 줄은 몰랐네"라며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 말에 담당의는 "그래도 다행히 동결 배아를 10개 모아 놨으니까 열심히 시험관 준비해서 이식해 보도록 하자"라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배우 황보라가 "저도 겪었던 일"이라며 "저는 2개 밖에 없었는데 되지 않았나? 10개면 부자인 거다"라고 긍정적으로 봤다. 개그우먼 김지민은 "정말 절실할 것 같다"라며 함께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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