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수근이 돈 안 갚는 고모부 사연에 분노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10년 전 고모부에게 빌려준 거액을 받지 못했다는 사연 신청자가 등장했다.
그는 "7000만원을 10년 전 빌려줬고, 제가 빌린 돈이 아니라고 생각해 안 갚았다. 10년째 계속 미납 독촉을 받고 있다"라며 "현재 고모부 회사에서 월급 100만원 정도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들은 MC 이수근이 "가족을 완전히 이용했는데 바보처럼 가만히 있었어?"라는 등 분노를 참지 못했다.
사연 신청자가 이어 "은행 가서 확인해 보니, 미납 때문에 집이 압류될 거라고 하더라. 이 집은 아버지 돌아가시면서 상속받은 집"이라며 "고모한테는 말할 용기가 없어서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가 "집을 상속받은 지 몇 개월 지나니까 고모부가 바로 힘들다면서 돈 빌려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집 담보대출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을 이어갔다.
안타까운 사연을 듣던 이수근의 분노가 폭발했다. "어떻게 10년 넘게 안 갚나?"라면서 분노하고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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