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오정연이 새집으로 이사한 근황을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아나운서 선배 김성경, 김경란을 집에 초대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경이 "너 원래 성수동에 비싼 집 있지 않니? 그건 어떻게 됐어?"라며 궁금해했다. 오정연이 "거긴 세 주고 있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그러면서 "거기 가서 살았는데, 처음에는 막 좋았다. 새 아파트에 첫 입주고, 거기는 밥도 해주고 그랬다. 좋아서 들어갔는데, 며칠 전망이 좋더니, 그 이후로는 창밖 도로와 강을 보고 있으면 세상이랑 동떨어진 느낌이 들더라"라며 "이상하게 기분도 울적해지고 그래서 '이 집이랑 안 맞나 보다'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MC 신동엽이 "그렇지. 혼자 살기에는 너무 크지"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오정연이 "크고 너무 높다. 30층이 넘어서 높고, 뭔가 안 맞더라"라고 거들었다.
김성경이 "거기는 그냥 재테크용으로 갖고 있나?"라며 재차 물었다. 오정연이 "1년 살다가 나왔다. 그 집은 어차피 1년 더 들어가서 살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혼자 들어가긴 좀 그렇고, 누군가 (마음에 드는 이성이) 생기면 같이 들어갈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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