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흑백요리사' 출신 '이모카세 1호' 셰프 김미령의 스무살 아들이 엄마의 손맛을 물려받는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이모카세 1호' 김미령-이태호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경동시장과 창동에서 두 가게를 운영 중인 김미령은 경동시장 국숫집에서 바쁘게 일하던 중 창동 가게로 발주하지 않은 식재료가 배달된다는 연락을 받고 당황했다.
알고 보니 조리고등학교 졸업 후 엄마 가게에 취업한 2개월 차 신입 아들이 주꾸미를 주문한 것이었다.

김미령은 아들에게 "사장이 결재도 안 했는데 혼자 물건을 시키냐. 발주는 허락을 맡아야지"라며 혼을 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동상이몽 MC들이 아들을 후계자로 키우냐고 묻자, 김미령은 "후계자 이런 건 아니고 직원이 몸이 아파서 수술을 해서 겸사겸사 아들이 왔다"며 "전 철저하게 공과 사를 구분한다"고 답했다.
김숙이 "월급도 주냐"고 묻자, 김미령은 "월급은 350만 원"이라며 "4대 보험도 들어줬다. 그래서 내가 월급 정확히 줄 테니까 너도 일 제대로 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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