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경, 여동생 떠나고 조카 입양…"이모였다가 엄마 돼"

'조선의 사랑꾼' 7일 방송

본문 이미지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양수경이 조카를 입양한 뒤 근황을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가수 양수경이 출연해 이목이 쏠렸다.

그가 "제 딸이 시집간다. 저랑 좀 더 같이 오래 있을 줄 알았다. 갑자기 시집간다고 해서 내심 섭섭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친밀한 만큼 어려운 시간이 서로 많았다. 같은 여자로서 느끼는 아픔, 같이 있으면서 느끼는 기쁨, 그런 게 남들보다 더 진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양수경이 "저를 이모라고 했다가 엄마가 된 거 아니냐? 제 동생이 먼저 (하늘나라로) 갔기 때문에 제가 엄마가 됐는데, 아픔이 있던 만큼 딸과 더 가까운 것 같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본문 이미지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양수경은 지난 2009년 여동생을 잃은 뒤, 조카였던 두 아이를 입양했다고 전해졌다. 이를 알게 된 출연진이 "대단하시다", "저 어린 나이에 아이 셋을 키우셨어"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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