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경, 입양한 딸 공개…"엄마 아닌 이모라 불러" 이유는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양수경이 입양한 딸을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가수 양수경이 조카였던 두 아이를 입양했다고 전하며 딸 윤채영과 동반 출연했다.

이날 양수경은 윤채영이 곧 시집간다고 알렸고, 섭섭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윤채영이 인터뷰를 통해 첫인사를 건넸다. 그는 "친엄마가 5학년 때 돌아가셨는데, (양수경) 이모가 입양해 주셨다"라고 밝혔다.

"수경 이모는 어떤 존재냐?"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그는 "항상 제 뒤에 계시는 분이다. 못할 말이 없다. 비밀도 없고, 서로 다 얘기한다. 어디 가서 잘 컸다는 소리 듣게 해주신 거, 기 안 죽게 당당하게 키워주신 거 감사하다. 밝게 잘 컸다는 소리 듣는데, 다 이모 덕분이니까"라고 답했다.

특히 호칭 질문에 윤채영이 "이모라고 부른다"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어렸을 때 생각한 건데, (낳아 준) 친엄마가 있지 않나? 나중에 하늘나라 가서 다 같이 만났을 때 누구를 엄마라고 부르고 그럴 수 없으니까"라며 "다른 사람들이 엄마라고 부르는 걸 저는 이모라고 부른다"라고 이유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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