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경, 동생 떠나고 4년 뒤 남편까지…"혼자 애들 키워"

'조선의 사랑꾼' 7일 방송

본문 이미지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양수경이 딸을 엄하게 키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가수 양수경이 입양한 딸 윤채영과 동반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양수경이 지난 2009년 여동생을 보낸 데 이어 4년 뒤 돌연 남편까지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카 두 명을 비롯해 세 아이를 혼자 키웠다는 것.

이런 이유로 양수경이 딸을 더 엄하게 키웠다고 고백했다. 그가 윤채영에게 "네가 어렸을 때 그래서 더 못되고 엄하게 한 게 있어. '혼자 키워서 애들이 저러지' 이런 소리 들을까 봐 그랬어"라고 털어놨다.

본문 이미지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이에 윤채영이 "근데 나 진짜 잘 컸어"라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양수경이 "그래도 채영아, (힘든 시간) 다 지났어. 그렇지?"라며 애써 미소를 보였다.

그가 이어 "너 태어나던 날, 5학년 때 이모가 처음으로 (엄마로서) 안고 잔 날, 그다음에 오늘도 다 기억에 남겠네"라고 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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