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최민수의 아내이자 방송인 강주은이 첫째 아들이 어린 시절 공황장애 증상을 보였다고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65회는 '봄처럼 너는 자란다'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우혜림이 함께했다.
이날 우혜림은 강주은을 만나 육아 '꿀팁'을 전수받았다. 혜림은 강주은을 '한국의 친정엄마'라고 소개했다. 혜림의 첫째 아들 시우 역시 주은을 '할머니'라고 불렀다. 강주은은 시우의 퍼포먼스에 감격하면서도 "이 방안에 다른 할머니가 없는데 나인 걸 알았다"라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강주은은 혜림의 둘째 아들 시안에 분유를 주며 "최민수가 있었으면 더 예뻐했을 거다, 나이가 드니까 아기들이 너무 예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강주은은 혜림과 똑같이 남자 셋과 사는 경험을 담은 양식 요리 클래스를 열어 '요알못' 혜림에게 살림 비법을 가르쳐줬다. 강주은은 고기 손질부터 밀키트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며 혜림을 챙겼다. 또한 강주은은 "다시 결혼해도 1000% 최민수와 할 거다, 모르는 악몽보다 아는 악몽이 낫다"라며 강주은표 우아한 '팩폭' 명언을 남겨 이목을 끌었다.
그러면서 강주은은 "첫째 아들 유성이가 5학년 때 우울증이 뭐냐고 물어봤다, 공인 생활로 공황장애가 왔다, 시기를 놓쳐서 너무 미안했다"라고 했다. 이어 "부모로서 걱정하는 일이 정말 많을 거다"라며 두 아들을 키우며 느꼈던 것을 바탕으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친정엄마처럼 혜림을 챙기는 모습부터 실질적 육아 조언까지 건넨 강주은의 진심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슈돌'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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