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MBC 출신 김대호 아나운서가 새 소속사로 원헌드레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전파를 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는 게스트로 최근 프리 선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대호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 아나운서는 MBC '나 혼자 산다' 작가에게 퇴사 계획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퇴사를 결심하고 고민이 많았을 때인데 연말에 여러 가지 일들이 많지 않았나, 그러다 보니까 원래 잡아둔 녹화 스케줄도 뒤로 밀리게 됐다"며 "스케줄이 밀리게 되면 퇴사 시점이 늦춰질 거 같아서 먼저 양해를 구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그다음 국장님께 말씀드렸다, 순서는 뒤바뀌었지만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계약금과 관련한 질문이 이어졌다. DJ 안영미는 "이 회사로 간다 했을 때 의아했다"고 말했다.
김대호가 택한 원헌드레드는 그룹 더보이즈(THE BOYZ)의 소속사다. 가수 태민, 이무진, VIVIZ(은하·신비·엄지), 비오, 하성운, 렌,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예능인 이수근, 배드빌런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엑소의 백현, 시우민, 첸이 소속된 INB100의 모기업이기도 하다.
이에 김대호는 "계약금 액수를 말씀드릴 순 없지만 직장생활하면서 통장에 일반적으로 찍힐 수 있는 금액이 아니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그러면서 고향 선배 이수근 때문에 이 회사를 택했다고도 했다. 김대호는 "이수근 선배가 고향 직속 선배"라며 "많은 조언을 구했다, 아무래도 고향 선배이기도 하고 설마 고향 선배가 저의 뒤통수를 치시겠나 싶더라, (이수근 선배에게) 항상 조언을 구했었고 의지하고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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