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빅뱅 출신 승리와 농구선수 허웅과 열애설에 휩싸였던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연애 예능에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2'에서는 배우 출신 유혜원이 출연했다.
여자 19번 유혜원의 등장에 여성 참가자들은 "되게 작고 예쁘신 분이 있더라" "연예인 보는 느낌이었다. 처음 보고 뭐야? 왜 여기 있지? 왜 나랑 같은 공간에 있지 싶었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유혜원은 "저는 95년생이다. 엄마랑 저랑 여동생 가족이 셋이다. 아빠가 계시지 않아서 제가 그 역할을 최대한 노력하는 K 장녀다. 어릴 때 저는 성격이 먹고 싶은 건 먹어야 하고 그런 성격인데 이걸 오늘 먹으면 내일은 못 먹는 그런 게 너무 슬프더라. 열심히 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나쁜 남자랑 인기가 너무 많은 남자랑 그 정도 (만나봤다) 남들 다 하는 평범한 연애 하고 싶다"라고 밝히며 열애설 상대였던 승리와 농구선수 허웅을 연상케 하는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남성 참가자들에게 질문도 하지 않고 소극적인 태도로 임했던 그는 "마음에 드는 사람 한 명도 안 나왔죠?"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 너무 훌륭하시고 멋있다. 근데 저는 또 신중하니까 한분 한분 뽑는 게 저한테는 너무 어려웠던 것 같다"며 "나쁜 남자 말고 인기 많은 남자 말고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는 게 제 인생에서 꿈꾸는 것 중 하나"라고 털어놨다.
유혜원은 "한 번도 쉰 적 없이 일을 하고 있다. 미래의 배우자를 잘 서포트할 수 있는 그런 배우자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해 순식간에 8표를 받았다.
참가자들 사이에서 "소문이 있지 않냐. 누구 옛날 여친"이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유혜원은 "눈을 못 마주치겠는 거다. 내가 너무 과몰입했다. 어떡하지?"라며 난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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