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서장훈이 이혼위기 부부들에게 안타까움을 표한다.
30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8기 첫 번째 부부의 남은 사연과 두 번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최근 녹화 중 자녀의 건강을 너무나도 걱정하며 갈등을 빚게 된 '걱정 부부'의 가사조사에서 아내는 모든 문제의 원인이 자녀들의 유전병 때문이며, 남편이 유전병을 갖고 있음을 알고도 자신을 속였다고 주장했다.
쌍둥이가 앓고 있는 신경섬유종이 시댁 쪽에서 유전됐다며 원망을 드러내는 아내에게 서장훈은 "저렇게 사는 건 지옥이에요"라고 말할 정도로 안타까워했다고.
또한, 아내는 가사조사에서 남편이 자신과 합의하지 않은 자료를 공개한 것에 화가 나 분노를 참지 못했고, 부부는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본격적으로 다툼을 시작해 결국 퇴소 이야기까지 주고받았다.
캠프에서도 말다툼을 하며 갈등을 빚던 부부는 첫 설루션으로 이호선 상담가에게 부부 상담을 받았다. 이호선 상담가는 상담 전 아내가 기재한 사전 검사 결과지를 보고 "지옥에 살아요, 인생이 지옥이에요"라며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 또한, 상담을 받던 남편도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무엇이 부부를 지옥으로 몰고 갔을지 상담 내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