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마은혁, 임명하려 노력…여야 합의 기다렸다"

전임자 한 총리가 '여야 합의' 언급…"후임으로 존중"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최 부총리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환 금융위원장, 최 부총리, 김석우 법무부 차관. 2025.4.1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최 부총리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환 금융위원장, 최 부총리, 김석우 법무부 차관. 2025.4.1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세종=뉴스1) 이철 정윤미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월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 수행 당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임명하려고 노력했었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탄핵소추안 청문회에 출석해 '권한대행 직무 수행 기간이 88일 정도인데, 마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최 부총리는 "제 전임자(한덕수 권한대행)가 당시에 대행이 임명할 권한이 제약되기 때문에 (헌법재판관 임명을 위해선) 여야 합의가 관행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따르기 위해서 따르기 위해 여야 합의된 두 분(정계선·조한창 재판관)을 먼저하고 나머지 한 분(마 재판관)은 확인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의 '전임자가 다 맞게 판단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질문에 최 부총리는 "제가 그분의 후임이기 때문에 존중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최선 다해 두 사람을 임명한 것"이라며 "그래야 헌법 절차가 진행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또 "마지막 한 분(마 재판관)은 여야 합의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헌정사의 관행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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