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자율운항·조선업계 간담회…"한미 협력 대비 경쟁력 모색"

기재부 신성장추진단, 울산서 'AI 자율운항선박' 개발 점검

자율운항선박 시험선이 울산 앞바다를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2.11.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자율운항선박 시험선이 울산 앞바다를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2.11.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추진단)은 20일 조선사·자율운항개발업체 등과 간담회를 열고 규제혁신과 산업진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추진단은 이날 울산에서 자율운항선박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신성장 4.0 민관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자율운항선박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운항시스템에 접목해 선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개입을 최소화하는 선박이다. 2032년 기준 세계시장 규모가 180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신산업이다.

간담회는 트럼프 정부에서 한-미 조선 분야 협력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리 조선·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자율운항 소프트웨어와 기자재를 개발하는 HD현대마린솔루션·마린웍스, 조선사인 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화오션, 검인증 시험기관인 한국선급·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자율운항선박성능실증센터, 팬오션·한국해운협회 등 해운사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선박 제작공정 자동화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둘러봤다. 또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설립해 운영 중인 자율운항선박실증센터에서 자율운항 시스템 개발 현황을 청취했다.

신상훈 추진단장은 "선제적 투자, 국제 표준 선점, 조선·해운업계 중심 민관협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율운항선박 미래 성장동력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규제혁신과 산업진흥 정책을 통해 우리의 조선산업이 세계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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