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6~29일 서울에서 몽골과 경제동반자협정(EPA) 제4차 공식협상이 열린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협상을 통해 상품, 서비스, 투자, 디지털, 정부조달, 지재권, 원산지, 경제협력 등 19개 분야에서 협상 타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몽골은 희토류, 텅스텐 등 핵심자원 부국으로 중국 등 특정 국가에 편중된 자국 무역관계 다변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EPA 체결을 통해 우리 유망품목에 대한 대몽골 수출을 제고하고, 서비스 시장 진출 강화 및 투자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양국 간 광물·에너지 개발 및 이용 협력을 위한 법적·제도적 틀을 마련해 첨단산업 핵심자원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체계를 공고히 한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세계 10대 자원 부국이자 주요 신흥시장인 몽골과의 EPA는 공급망, 물류·인프라, 디지털 등 분야에서 양국의 교역·투자·기업 간 협력 등을 크게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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