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철강, 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가 부과된 것을 볼 때 반도체, 목재, 구리, 의약품 등도 예외 없이 25%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읜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9일 전체회의에서 미국의 관세 조치와 관련한 현안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안 장관은 "현재 미국 증시가 급락하고 미국 내에서 고물가 저성장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관세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나, 협상의 여지는 열어 둔 상황으로 보인다"며 "정상 간의 소통을 계기로 이제 협상에 돌입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관세를 유예하는 협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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