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2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건설 현장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지난달 부산 기장군 건설 현장 화재로는 6명이 사망했고, 고속도로 건설 현장 붕괴 사고에서는 4명이 사망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현장점검의 날을 통해 50억원 이상 건설 현장에서 화재·폭발 및 붕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작업 방법을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미비한 안전조치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토록 지도한다.
또 해빙기 건설 현장 사고 예방 점검도 시행한다. 해빙기 무너짐 사고를 막으려면 굴착면 기울기를 완만하게 하고 흙막이 가시설을 조립도에 따라 적절하게 설치해야 한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대형 사고는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 상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현장 관리자를 포함한 경영진들부터 철저한 안전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안타까운 사고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사업장에서는 안전 점검 활동 및 안전조치를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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