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육군 저격수팀, 국제 저격대회서 '1위' 쐈다

저격 불가능한 전장 상황 가정해 근접전투 능력 평가

본문 이미지 - 미 조지아주 포트무어에서 열린 2025년 미 국제 저격수대회에 출전한 육군 1군단 특공연대 저격수팀 장제욱 중사(사수)와 박대운 상사(관측수)가 타켓을 저격하고 있는 모습. (육군 제공)
미 조지아주 포트무어에서 열린 2025년 미 국제 저격수대회에 출전한 육군 1군단 특공연대 저격수팀 장제욱 중사(사수)와 박대운 상사(관측수)가 타켓을 저격하고 있는 모습. (육군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대한민국 육군 저격수팀이 미 육군이 주최한 '2025년 미 국제 저격수대회'에서 국제 부문 1위(미국을 제외한 순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저격수대회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미 조지아주 포트무어에 위치한 미 육군 저격수학교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육군 대표로는 1군단 특공연대 저격수팀의 박대운 상사(관측수), 장제욱 중사(사수), 이동석 중사(코치), 9사단 장필성 상사(통역) 등 총 4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선 저격이 불가능한 전장 상황을 가정해 소총·권총 사격으로 근접전투 능력을 평가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각 팀엔 지도와 좌표, 실탄 1발만 제공됐으며, 대항군의 눈을 피해 목표물 400m 이내까지 침투 후 저격하거나 아군과 적군이 혼재된 상황에서 최단 시간 선별 사격을 실시하게 하는 등 다양한 평가가 진행됐다.

2년 연속 대회에 참가한 박대운 상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팀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철저히 훈련하고 준비했다"라며 "국제 무대에서 우리 군의 저격 능력을 증명해 성취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국제 저격수대회는 지난 2001년 시작되어 올해로 25회를 맞았다. 올해는 개최국인 미국을 비롯한 네덜란드, 대한민국, 덴마크, 독일, 브라질, 스웨덴, 아일랜드, 영국 등 9개국 35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대한민국은 2024년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공식 초청을 받았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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