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정찰위성 4호기, 22일 미국 기지서 발사…대북 감시 능력 확장

플로리다주 우주 기지서 발사 예정…2시간마다 北 미사일 탐지

작년 12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우리 군 정찰위성 3호기.(국방부 제공) 2024.12.22/뉴스1
작년 12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우리 군 정찰위성 3호기.(국방부 제공) 2024.12.22/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우리 군의 4번째 정찰위성이 22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다.

국방부는 군 정찰위성 4호기가 발사되면 2024년 8월 전력화를 완료한 1호기와 전력화 정상 진행 중인 2~3호기와 함께 운용, 각 위성의 한반도 재방문 주기를 단축할 수 있도록 운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군 정찰위성 발사는 북핵 미사일 도발 징후를 탐지하고 종심 지역 전략 표적 감시를 골자로 하는 425사업의 일환이다. 425사업의 명칭은 전자광학·적외선(EO·IR) 위성 1기(1호기)와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2~5호기)의 한국 발음을 따 만들어졌다.

마지막 발사체인 5호기는 현재 개발시험평가 중이며, 올해 내 발사를 목표로 전력화를 추진 중이다. 5기가 모두 전력화되면 우리 군은 2시간 간격으로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핵실험장 등 주요 시설 정보를 위성사진·영상으로 수집할 수 있다.

발사관리단장인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올해까지 군 정찰위성을 모두 발사할 예정"이라며 "향후 현재 개발 중인 초소형 위성까지 발사하게 되면 우리 군은 독자적인 우주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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